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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D: 잃어버린 D를 찾아서 #01 서울
작전명 D: 잃어버린 D를 찾아서 #01 서울 스틸 2

작전명 D: 잃어버린 D를 찾아서
#01 서울

2025–진행 중 참여형 게임 퍼포먼스 시리즈 김민아 작가와 협업
  • 미세먼지
  • 게임 퍼포먼스
  • 작전명 D
시리즈 진행 중

시리즈의 첫 장을 연 서울 에디션은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교차하는 세검정 일대를 무대로 탐색을 펼쳤다. 작전 기지인 공간 일리에 모인 탐험가들은 브리핑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맡은 뒤 동네로 발을 내디뎠다.
다섯 개 역할은 D라는 존재를 저마다 다르게 정의했다. 먼지 기록자는 축적되는 무언가로, 촉각 매개자는 진동으로 읽어내는 감각의 잔상으로, 흐름 감지자는 흐르고 충돌하는 신호로, 형상 관찰자는 빛 속을 떠도는 패턴으로 D를 바라보았다. 데이터 연산자의 임무가 가장 독특했는데, 하나의 정확한 수치를 도출하는 대신 세 대의 D-Meter가 서로 다른 값을 가리키는 지점을 찾아내는 역할이었다.

작전명 D #01 서울 스틸 3

수많은 차량이 몰려드는 신영동 육교 위 허공에는 D가 떠돌았고, 먼지 기록자와 흐름 감지자가 가장 선명한 징후를 포착했다. D의 형상이 액체, 고체, 기체를 넘나들던 세검8교에서는 촉각 매개자의 신경선 장치에 가장 많은 징후가 걸려들었다. 사람들의 손때가 타서 반질반질해진 홍제천 변 운동장을 따라 걸으며, 형상 관찰자와 먼지 기록자는 공기 중 미세먼지가 아닌 손과 땀이 남긴 잔여물로서의 D를 포착해 냈다.

작전명 D #01 서울 스틸 4
작전명 D #01 서울 스틸 5
작전명 D #01 서울 스틸 6
작전명 D #01 서울 스틸 7

탐험가들은 다시 공간 일리로 돌아와 각자의 기록을 나란히 펼쳐 놓았다. 다섯 가지 시선이 포착한 D의 다층적인 기록들이 한 공간에 모였고, 하나로 모이지 않는 각자의 질문을 그대로 안은 채 작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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